근 한달을 기다려 받은 바다건너온 친구들..
따란! 솔레노이드였습니다!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저 파란 테이프안에 있는 구리 코일에 전기를 흘려 일시적으로 자성을 만들고, 그 자성을 이용해 동작하게 만드는 부품(으로 이해했다)
작은놈은 정확히 무슨 기능인지 모르고, 큰놈은 푸시 풀 솔레노이드다.
푸시풀 솔레노이드는 자성을 이용해 전기가 흐를때마다 저 기둥이 움직이는 기능을 수행하는것.
근데 생각보다 크기가 크다..
둘이 합쳐 2000원 안쪽이라 부담없이 구매하긴 했는데
기존에 달려있던 저놈을 둘 중 하나로 교체하는것이 이번 작업의 목표..
참고로 저걸 왜 키보드에 달아놨냐 하면
타자기의 소리를 흉내내기 위해서..
내가 써놓고도 어이가 없다
교체하는 이유는 중간중간 소리가 씹힐때가 있어 불량인가 싶기도 하고 나는 푸시풀 솔레노이드의 소리가 더 내 취향이라서 그렇다
근데 이렇게 쓰니까 좀 이상하네
난 사실 푸시풀 솔레노이드가 취향이야..
저렇게 납땜되어있는걸 떼어버리고 새로운놈으로 교체해주면 된다
디솔더링도 필요없는 작업
처음 살때는 이렇게 자주 쓸 줄 몰랐던 하코 인두기
이미 가격만큼은 다 뽑은거 같다
납땜 작업은 위험하니(무서우니)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다.
사진은 생략...
결론을 말하자면
새로운 부품 교체는 실패했지만 결과는 나쁘지 않다..
푸시풀 솔레노이드는 연결해도 작동하지 않고, 다른건 기존 것보다 더 불량이다..
아마 규격의 문제 (요구 스펙이 같은걸로 샀는데 왜지...)인듯 하다
다만 결과가 좋은 이유는
마지막에 다시 원래 부품을 붙이면서 기존에 과납되어있던게 사라졌다
아마 과납으로 인해 키가 조금씩 씹혔던게 원인이었던 모양
내 취향의 소리를 못듣는건 아쉽지만
해결되었으니 만족!
두 가지 솔레노이드의 소리 차이
작업을 마치고나니 뭔가 기판 동판 상태가 메롱해서 아마 되도록이면 솔레노이드 쪽은 안건드리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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