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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일기

21.07.16 랑종 혼영, 혼술

by Ho.virus 2021. 7. 16.

영화 감상 전 북카페(겸 칵테일바)
웰컴 드링크로 맥주를 준다.


러스티네일
제일 좋아하는 칵테일인데 메뉴판에 없었다..
없는 메뉴도 물어보면 만들어준다해서 시켰다 ㅎㅎ
위스키의 향을 해치지 않아서 좋다.


올드패션드
메뉴판에 추천으로 되있길래 시켜봤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칵테일의 원형격이라는데 내 취향은 아닌듯..
위에 꽃힌 체리는 맛있었다.



인하대 후문의 라이바리
분위기 너무 좋고 칵테일 맛도 너무 좋았다.

근데 술마시면서 독서는 좀 무린듯... 소설이면 모를까 어려운책 읽으니까 머리가 어질어질해진다.
다만 영화 상영시간 때문에 후다닥 도망옴

 


그리고 랑종 혼영..
광고 도중에 들어왔는데 내 자리에 어떤 빡빡이 아조시가 앉아있더라..

옆자리 아주머니가 자기 아들 앉혔다고 바꿔야 되냐고 묻던데... 예매 할때 그 자리 차있는걸 못봤나 허허허허

상식적으로 비워놓고 기다려야되는거 아닌가 허허허허

아님 예매를 일찍 하던가 다른 자릴 앉던가 하ㅏㅎ하하
그렇게 앉아있는데 내가 아들 쫓아내고 아줌마 옆자리에서 영화 집중 할 수 있을리도 없고 ㅎㅎ

속으로 욕하면서 그냥 왼쪽 맨끝 자리 앉았다.

그 와중에 아저씨는 앞만보고 나랑 눈도 안마주치던데... 아저씨 그렇게 살지 마요... 엄마뒤에서..

 



하여튼..
마케팅 빡시게 하길래 기대하고 봤다.
페이크 다큐물이긴 한데 그레이브 인카운트 같이 촬영팀이 봉변을 당하는게 주가 아니라 봉변을 당하는걸 찍는게 주된 내용이다. 말 그대로 관찰자 역할..
진짜 다큐의 규칙을 지키는건지 촬영 대상한텐 굉장히 수동적으로 행동했음
무섭긴 꽤 무서웠다. 여주의 기괴한 연기가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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