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홀리판다 스위치가 왔다. 짭홀판이라 해서 봉지에 덜렁 덜렁 올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신경 쓴 패키지
안에는 이런 지퍼백에 스위치가 담겨있다.
내 키보드는 60% HKKB 배열이기에 70개만 시켰다.
스위치를 전부 꽃은 모습.
알고보니 스테빌을 분해할 필요는 없었다. 분해했으면 괜히 귀찮아 질 뻔
다만 중고로 샀던 기판에 달려있던 스테빌 하나가 과윤활되어 있었다.
덕분에 엔터키가 누르면 다시 안올라옴.. 분해해서 닦아내긴 귀찮다. 쓰다보면 좀 나아지겠지...
ESC쪽은 기판 자체 결함으로 밀맥스 작업이 안되는것 같다.
이 기판은 어찌어찌 해결한 모양인데 그래도 밀맥스 구멍이 살짝 막혀있어 스위치 핀을 조금 잘라냈다. 인식은 잘돼서 상관 없음.
프랑켄 마냥 여기저기 떼와서 박은 키캡들... 사이즈가 맞는 컨트롤키가 없어서 0키로 대체, 평션키도 알트키로 대체
그래도 아주 만족하는 중
생각보다 직접 듣기에는 잡소리가 심하지 않아서 당분간은 그냥 써보려고 한다.
사실 제일 큰 문제는 적응하는게...
넌클릭은 이게 처음인데 사실 걸린다는 느낌이 뭔지도 모르겠다. 타건샵을 가서 비교를 해봐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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