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읽을 책도 살겸 예전부터 가고 싶던 배다리 헌책방 거리를 갔다.
도깨비랑 극한직업 촬영지로 잠깐 유명해졌던 곳.
부산과 도쿄의 헌책방 거리도 가봤는데, 그곳이랑은 달리 관광지화가 덜 되있어 아쉬웠다.
헌책방이 사실 헌책방만으로는 운영하기 쉽지 않을텐데
부산이 구경하기엔 가장 좋았던 것 같다.

가장 오래된 아벨서점
책 종류도 많은 것 같았고 구조도 굉장히 신기했다.
이것저것 막 집어오고 싶은게 많았음 ㅋㅋㅋㅋ
잠깐 있던거 같은데 30분을 구경했다.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한미서점
일요일이라 열까 걱정했는데, 가보니 문이 닫혀있어 당황
하지만 곧 주인분이 오셔서 문을 열어주셨다. 추워서 그런듯
외관이 너무 이쁘다
책 종류는 아벨서점만큼 많지는 않았지만, 가격이 너무 저렴했다. 아동서적이 많은것도 신기하다.
여기서도 몇개 득템함

여기는 개화기 감성이 나서 찍어봤는데
찍고보니 그냥 골목..

설레는 봉투

7권을 샀는데 2만원 남짓 ㅎㅎㅎ
다 읽을 수 있겠지


이렇게 책이 멋드러지게 변색된 것도 헌책방의 묘미
페이지도 전부 부드럽게 변해서 정겨운 느낌이 든다
사락 사락 넘어가는게 너무 좋음
물론 상태 좋은 책들도 많지만, 이런 갬-성도 느끼기 좋다는 점
다 읽고 나면 다음에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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