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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일기

21.12.26 배다리 헌책방 거리

by Ho.virus 2021. 12. 26.



내년에 읽을 책도 살겸 예전부터 가고 싶던 배다리 헌책방 거리를 갔다.
도깨비랑 극한직업 촬영지로 잠깐 유명해졌던 곳.
부산과 도쿄의 헌책방 거리도 가봤는데, 그곳이랑은 달리 관광지화가 덜 되있어 아쉬웠다.

헌책방이 사실 헌책방만으로는 운영하기 쉽지 않을텐데
부산이 구경하기엔 가장 좋았던 것 같다.


가장 오래된 아벨서점
책 종류도 많은 것 같았고 구조도 굉장히 신기했다.
이것저것 막 집어오고 싶은게 많았음 ㅋㅋㅋㅋ
잠깐 있던거 같은데 30분을 구경했다.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한 한미서점
일요일이라 열까 걱정했는데, 가보니 문이 닫혀있어 당황
하지만 곧 주인분이 오셔서 문을 열어주셨다. 추워서 그런듯
외관이 너무 이쁘다

책 종류는 아벨서점만큼 많지는 않았지만, 가격이 너무 저렴했다. 아동서적이 많은것도 신기하다.
여기서도 몇개 득템함

여기는 개화기 감성이 나서 찍어봤는데
찍고보니 그냥 골목..

설레는 봉투

7권을 샀는데 2만원 남짓 ㅎㅎㅎ
다 읽을 수 있겠지


이렇게 책이 멋드러지게 변색된 것도 헌책방의 묘미
페이지도 전부 부드럽게 변해서 정겨운 느낌이 든다
사락 사락 넘어가는게 너무 좋음

물론 상태 좋은 책들도 많지만, 이런 갬-성도 느끼기 좋다는 점

다 읽고 나면 다음에 또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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