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작, 성장 드라마, 러브코미디
초반부 여자와 남자아이의 어릴적 모습인데 여자아이의 해맑은 표정에 대비되어 남자아이가 싫어하는 표정이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
여자 주인공이 이사 온 남자아이에게 반해 짝사랑을 이어오다가
자꾸 본심과는 다르게 행동하는 남자아이 탓에 오해가 생겨 짝사랑의 주체가 서로 뒤바뀌는 스토리.
큰 틀은 러브코미디물이지만 사실 양 아이들의 가족들간 관계가 더 의미있게 다가오는 영화다. 어린나이에 금방 성숙해진 여자아이가 부러웠다. 내가 저렇게 솔직하게 감정을 표현해 본 적이 있던가.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느끼기도 한다. 사실 요즘엔 형식적인 예절 같은건 신경 안쓰는 사회가 되었지만 그래도 인간관계를 대하는 태도에서도 드러난다. 물론 이를 가정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작중에서 나온 것 처럼 어른들의 성숙한 대처가 인격 형성에 크게 도움을 준다는 부분에서 가정교육을 따지는게 크게 잘못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어렸을 때 봤으면 더 좋았을 영화. 아니 사실 어렸을 땐 이런거 안봤을테니까 의미 없나.
밤을 샜더니 내가 무슨 말 하는지도 모르겠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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